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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이자로 34조 원 넘게 벌었다

by 이코노플로우 2025. 2. 10.

이번달도 대출 원리금 잘 갚으셨나요? 오늘은 4대 은행이 지난해 벌어들인 이자이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은행들이 대출을 늘려 엄청난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많은 분들이 "은행들, 도대체 얼마나 벌었길래?"라는 궁금증을

가지실 것 같아요.

4대 은행

4대 은행, 이자로만 34조 원 넘게 벌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이 무려 34조3616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2023년보다 2.1% 증가한 수치인데요. 특히 국민은행은 단독으로 10조 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이익을 올렸습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대출 증가'입니다. 지난해 금리는 다소 내려갔지만,

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하게 됐죠.

이자로만

각 은행별 이자이익은?

  • 국민은행: 10조2239억 원
  • 신한은행: 8조8370억 원
  • 하나은행: 7조7385억 원
  • 우리은행: 7조5622억 원

신한은행이 전년 대비 5.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국민은행(3.6%), 우리은행(1.7%)도 이익이 늘었습니다. 반면, 하나은행은 2.26% 감소했습니다.

국민은행 이자이익

대출 증가가 이익 증가의 핵심 요인

지난해 은행들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했습니다. 가계대출이 많을수록 은행의 이익이 커지는 구조인데요.

  • 국민은행: 가계대출 6.2% 증가, 기업대출 6.6% 증가
  • 신한은행: 가계대출 7.6% 증가, 기업대출 12.5% 증가
  • 하나은행: 가계대출 5.9% 증가, 기업대출 2.6% 증가
  • 우리은행: 가계대출 5.9% 증가, 기업대출 9.0% 증가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관리하도록 권고했지만, 지난해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은 이를 뛰어넘었습니다.

대출증가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는 유지?

지난해 기준금리는 두 차례 인하됐지만,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내리지 않으면서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가 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4대 은행의 신규 예대금리차는 평균 1.46%포인트로, 4개월 연속 확대됐어요.

예금금리는 2%대로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도 은행권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요. 금융위원장은 "기준금리가

내려갔으면 대출금리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 올해도 계속될까?

지난해 은행들은 "2024년에는 금리 상승기가 마무리되면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라는 이유로 가산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가 낮아져도 대출금리가 빠르게 반영되지 않는다면,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여러분은 이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출이 필요할 때 은행 금리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산금리가 너무 높은 경우 은행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금융 관련 유용한 정보, 쉽게 풀어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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