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유튜브에서 무수분 수육 레시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을 넣지 않고 재료 자체의 수분으로만 조리해, 고기의 잡내는 줄이고 촉촉함과 풍미는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양파와 대파를 활용한 무수분 수육 삶기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무수분 수육이란?
무수분 수육이란 이름 그대로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채소와 고기 자체의 수분으로 익히는 수육 조리법입니다. 전통적인 물 수육에 비해 고기의 식감은 더 부드럽고, 잡내는 줄어들며, 맛은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 재료 준비
- 돼지고기 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500g ~ 1kg
- 양파 2개
- 대파 2~3대
- (선택) 통후추, 마늘, 월계수잎, 생강 약간
👩🍳 조리 방법
- 양파는 굵게 채 썰어 냄비 바닥에 듬뿍 깔아줍니다. 양파는 단맛과 수분을 담당합니다.
- 대파는 4~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 돼지고기와 대파를 번갈아가며 겹겹이 쌓아 올립니다. (예: 고기 - 대파 - 고기 순)
- 기호에 따라 통후추, 마늘, 월계수잎 등을 위에 살짝 얹어 풍미를 더합니다.
- 뚜껑을 꼭 닫고 약불에서 1시간~1시간 20분간 천천히 익힙니다.
- 중간에 열지 말고 익힌 후, 육즙 가득한 고기를 썰어냅니다.
📌 꿀팁 & 주의사항
- 중간에 뚜껑을 열지 않아야 내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요.
- 냄비는 무거운 뚜껑의 스테인리스나 무쇠 냄비를 추천드립니다.
- 기름이 많이 나오는 삼겹살보다는 앞다리살이나 목살이 잘 어울립니다.
✨ 무수분 수육의 매력
무수분 수육은 물을 넣지 않고도 채소의 수분과 고기의 육즙만으로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어 건강한 요리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양파의 단맛과 대파의 향이 고기에 자연스럽게 배어들며, 따로 양념하지 않아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 곁들임 추천
- 쌈장, 마늘, 상추, 깻잎과 함께 한쌈!
- 새우젓이나 와사비간장과도 궁합이 좋아요.
- 수육 국물은 버리지 말고, 된장찌개나 우동 육수로 활용하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