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무시나요? 12시가 지나서 이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되었어요. 올해 발렌타인데이, 저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받았어요. 바로 아내가 직접 만든 브라우니입니다. 전 요즘 배드민턴을 쳐서 오늘도 역시나 저녁을 먹고 애기들 재우고 배드민턴을 2시간 정도 치고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초콜릿 단내가 코 깊숙이 들어오더라고요. 주방으로 달려가보니 초콜릿 향이 가득한 브라우니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단순한 초콜릿이 아닌 정성이라는 감동
아내는 베이킹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찾아보고 따라하면서 만들었다고 해요. 값비싼 선물보다도 ‘내가 직접 만든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아내의 마음이 더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저처럼 이런 선물 받으신 분 계시면 댓글로 자랑 좀 해주세요~
소소하지만 깊은 행복을 주는 선물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계기로, 저도 아내를 위해 직접 뭔가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재주가 없지만 뭐라도 찾아봐야겠어요. 브라우니 한 조각 속에는 단순한 초콜릿 맛 이상의 감동이 담겨 있었죠. 본인도 일하고 퇴근해서 애기들 요리하랴, 집청소하랴 힘들텐데 정성이잖아요~^^ 소박한 선물이 오히려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