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랑 갈만한 곳 목장카페 드르쿰다 카트 동물 먹이주기 🐴🐐🐇

이번 제주 여행에서 들른 목장카페 드르쿰다는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 제주시와 서귀포 중간쯤인 표선면에 위치해 접근성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넓은 초원과 귀여운 동물들,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즐거웠답니다.

🚗 아이들이 좋아한 카트 체험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의 눈길을 끈 건 카트 체험이었어요. 보호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2인용 카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5살, 7살 아이들도 걱정 없이 탈 수 있었답니다. 드르륵~ 하는 엔진 소리와 함께 넓은 목장 코스를 돌며 바람을 맞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은 마치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처럼 손을 흔들며 연신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핸들이 잘 움직이지 않아서 다 타고나서는 손가락이 아프더락요 ^^

 

🥕 말, 염소, 토끼에게 먹이주기

승마 체험은 이번에 하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재미있었던 건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었어요. 먼저 말에게는 당근 조각을 주기 편하게 긴 꼬치에 꽂아서 준비해주셔요. 꼬치를 내밀면, 말이 조심스레 입으로 받아 먹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아~ 해봐” 하며 말을 달래듯 웃으며 건네는 모습이 참 귀여웠답니다.

이어서 염소와 토끼에게는 기다란 당근을 직접 손으로 줬는데요, 염소는 얌전히 먹다가도 간식 욕심을 부릴 땐 발로 울타리를 툭툭 차기도 하고, 서로 들이받으며 싸우기도 해요. 토끼들은 조용히 먹으면서도 작은 손으로 먹이를 움켜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은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 카페와 주변 공간

목장 한편에는 아늑한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창밖으로 초원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아이들은 야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실내에는 간단한 오락기와 휴게 공간도 있어서 부모님들이 쉴 틈도 있었고요.

📌 이용 팁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입장 마감은 17:00)
• 입장료: 별도 없음, 체험마다 요금 개별 지불
• 카트 요금: 2인용 기준 15,000원 (정확하게는 업체에 문의)
• 먹이세트: 말 5,000원, 염소·토끼 겸용, 3,000원.

여기서 팁! 5천원이상 구매 후 네이버 리뷰 남기면 리뷰이벤트로 3천원 먹이를 주십니다 ^^ 그래서 저는 말먹이 구매 후 리뷰이벤트로 염소 토끼 겸용 먹이 1개 얻고, 1개는 따로 더 구매했어요.

•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 마무리 소감

활동적인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을 만큼,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놀고 다양한 동물과의 교감도 가능한 곳이었어요. 특히 카트와 먹이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웃음과 기억을 남겨줬답니다. 다음에는 승마 체험까지 도전해보자고 약속하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목장카페 드르쿰다,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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